강은비, "장례식 안해" 심경글 논란→"나쁜 생각 NO" 해명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08 21: 20

의미심장한 심경글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강은비가 해명글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강은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은비는 앞서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거야"라면서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고 심경글을 남겨 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니냐는 걱정어린 시선이 집중됐다.

현재 배우이자 BJ로 활동 중인 강은비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불안한 심경을 토로해 왔다. "여성으로서 연예인은 너무 힘들다"며 스캔들, 베드신, 노출 등에 대한 지나친 이슈화와 어긋난 관심에 대한 고충을 고백한 것. 또한 최근에는 일부 네티즌에게 염산 테러, 살해 협박 등을 받았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불안한 심리를 고백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강은비의 심경글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 것. 
그러나 강은비는 해명을 남겨 SNS 발언 논란을 종식시켰다. 강은비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할지. 전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예전부터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방송에서도 말을 했었어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라며 "만약 제가 나쁜 생각을 했다면 글 조차 남기지 않을 거예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많이 불안한 사람은 맞아요. 하지만 불안을 드리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절 기억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종과 어그로꾼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몽정기2'로 데뷔, '레인보우 로망스', '생날선생', '색시몽', '레쓰링',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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