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맛 그대로"..'오지' 최현석X에릭남, 전복+문어채집 성공[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04 19: 49

한마디로 '맛있는 호주 여행'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한 가정집에서 파티를 벌인 김수로 팀의 저녁식사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 김수로, 최민용, 에릭남과 깜짝 게스트로 온 셰프 최현석은 “우리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해도 된다”는 호주 노부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갈 곳이 없던 이들에게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막내라인 최민용과 에릭남이 근처 바닷가로 가서 자연산 전복을 채집해왔고, 최현석이 아이의 얼굴 크기 만한 야생 전복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흥이 넘치는 노부부와 정 많은 두 사람의 가족들 덕분에 금세 훈훈한 파티 분위기가 형성됐다.
맛있는 음식과 와인, 기타와 노래는 처음 본 이들의 어색한 분위기도 마치 절친한 친구의 모임처럼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에릭남은 한국의 인기가수로서 유창한 가창력을 뽐냈고 그의 노래를 들은 아이가 “‘에릭남’이라는 그 이름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저녁식사를 거하게 대접 받은 멤버들은 이튿날 아침부터 그에 따른 노동을 시작했다. 집 주인의 제안에 레이디 베이로 간 김수로와 에릭남, 최현석. 이 가운데 에릭남과 최현석은 잠수복을 입고 본격적으로 야생 전복 캐기에 나섰다.
먼저 에릭남이 전복 캐기에 성공하자, 최현석도 오랜 잠수 끝에 제법 큰 문어 한 마리를 잡아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뻐했다. 이들은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이 재료들을 불에 구워 그 자리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같은 시간 캠핑카에서 일하고 있던 최민용은 멤버들이 남겨온 구운 문어를 먹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노부부는 멤버들을 향해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지만 정말 좋았다. 하루 동안 정말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수로, 최민용, 에릭남, 최현석은 최종 목적지인 호바트에서 윤정수, 한채영, 돈스파이크, 진우를 만났다./purplish@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