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살벌한 동계 캠프가 시청자들에겐 큰 웃음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원도 인재 연가리 동계 야생 캐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간식 복불복부터 저녁 복불복까지 혹독한 동계 캠프가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안 저녁&잠자리 복불복을 동시에 진행했다. 다섯 개의 미션 중 3개를 성공하면 비박이 아닌 민박집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에 심혈을 기울였고, 살벌한 미션들이 이어졌지만 최선을 다했더.
썰매 미션에서 성공한 멤버들은 90초 안에 아이스크림 먹기에 도전했다. 데프콘이 활약했지만 입에 넣은 아이스크림이 다 녹지 않아 판정이 애매했던 상황. '1박2일' 스태프들이 똑같이 도전해서 실패하면 멤버들을 성공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스태프들의 고군분투에도 멤버들의 성공이었다.
특히 이날 복불복에서는 데프콘이 만든 새로운 게임도 공개됐다. 이른바 '플라잉 삭스'로 찬물에 담갔던 양말을 빨래줄에 거는 게임이었다. 한 명만 성공해도 저녁식사는 물론 잠자리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다. 눈밭에서 하는 게임이라 멤버들을 더욱 춥게 만들었다.
김종민과 정준영은 다리가 빨래줄 높이까지 올라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듯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결국 멤버들은 연가리 야외 취침이 결정됐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어진 탁구공 릴레이에서는 놀라운 팀워크로 단번에 성공한 멤버들이다. 결국 멤버들은 저녁으로 라면까지 획득해 기뻐했다. 결국 추위를 녹이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박2일'의 동계 캠프는 이번에도 혹독했다. 하얀 설원 위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팀워크를 다지고, 살벌한 미션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으로 보답한 '1박2일'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