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결승골' 수원FC, 서울E에 1-0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04 16: 52

김동찬이 결승골을 터트린 수원FC가 첫 승을 챙겼다.
김대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2 2018 1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수원FC는 신입생 김동찬이 골 맛을 보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FC는 김대의 감독 체재 아래서도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마테우스를 시작으로 김동찬, 이승현, 백성동 등 공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출전 시킨 수원FC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부담이 컸다.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수원FC는 새 얼굴 김동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문전에서 마테우스가 문전에서 상대수비와 경합중 왼편으로 흘러 나온 볼을 대기하고 있던 김동찬이 침착하게 득점, 수원FC가 전반 39분 1-0으로 앞섰다.
수원FC는 후반 2분 이승현 대신 브루노를 투입해 공격에 대한 욕심을 이어갔다. 경남 시절 빠른 돌파를 선보였던 브루노를 내보내 공격 축구를 연장하겠다는 의지였다. 서울 이랜드는 김한솔과 최한솔을 배고 김태은과 조재완을 넣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성동이 실축,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18분 조찬호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또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고차원이 문전 혼전 중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수원FC도 후반 20분 알렉스 대신 이광진을 투입했다. 중원을 강화해 서울 이랜드의 반격을 막아내겠다는 의지였다. 서울 이랜드의 반격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상대 진영까지 파고들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37분 김동찬 대신 정우근을 투입했다. 서울이랜드의 반격을 잘 막아낸 수원FC는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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