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대만프로야구 팀에게 완패했다. 하지만 투수 한현희가 2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넥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 0-8 완봉패를 당했다. 캠프 연습경기 성적은 2승4패.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회에만 홈런 포함 4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브리검은 2~3회를 실점 없이 막았지만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현희가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노히트로 호투했다. 이어 김성민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문성현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민성과 박동원이 1안타씩 기록하며 산발 2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대수비로 나온 박병호는 2타수 무안타. 이날 경기는 7회까지만 치러졌다. /waw@osen.co.kr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