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왕자들"..'대군' 윤시윤·주상욱, 폭풍전야 '어깨동무 투샷'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04 14: 19

 “두 왕자의 거센 운명이 시작된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과 주상욱이 ‘극과 극’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폭풍 전야 어깨동무’ 투샷을 선보였다.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이다.

윤시윤과 주상욱은 각각 조선 사교계 최고 신랑감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절대미모를 자랑하는 인기남 은성대군 이휘, ‘제 2의 이방원’을 꿈꾸는 도전자이자 야망이 가득한 진양대군 이강 역을 맡아, 치열한 형제 대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윤시윤과 주상욱은 4일(오늘) 방송될 ‘대군’ 2회 분에서 애증어린 형제들의 속내를 감춘, 아슬아슬한 투샷을 선보인다. 
극 중 슬픈 눈빛을 드리운 채 분홍색 꽃을 연못에 흘려보내던 이휘(윤시윤) 앞으로 이강(주상욱)이 화살을 쏘아 린 후 서로를 각기 다른 눈빛으로 쳐다보던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되는 장면. 이휘는 자신에게 다가선 이강을 향해 “언젠가 한 번은 기어이 맞추지 싶습니다?”라고 농담인척 뼈있는 말을 건네고, 이강은 “사람이 와도 모르길래”라는 말과 함께 태연한 웃음을 드리운다. 이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걸어가는 두 남자의 모습이 펼쳐지는 것.
본격적인 왕좌탈환 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왕자의 대립각이 명료히 드러나면서, 핏빛전쟁의 서막을 향해 내달릴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 전망이다.
윤시윤과 주상욱의 ‘폭풍 전야 어깨동무’ 투샷 장면은 지난 1월 3일 광한루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내야 하는 이 장면을 위해, 윤시윤은 꽃다운 보라색 도포를 입은 채, 주상욱은 자주색 도포에 털이 달린 남성미 넘치는 사냥복을 입은 채 등장했다. 특히 상남자 매력을 강하게 풍기는 주상욱을 향해 스태프들은 “원래 입고 다녔던 옷 같다.”며 찬사를 터트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에서 윤시윤은 인생의 큰 축을 바꿔놓은 장소와 기억으로 인해 슬픔과 더불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휘의 면모를 특유의 섬세한 눈망울과 감정연기로 100% 소화해 냈다. 주상욱은 야망을 숨긴 채 시원한 웃음을 지어내는 서슬 퍼런 반전 자태로 현장을 휘감았다.
제작진은 “윤시윤과 주상욱이 맡은 바 배역에 100% 몰입,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왕자의 운명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예인 E&M, 씨스토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