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파이브부터 컬벤져스까지 각 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여제들이 걸크러시 매력으로 ‘무한도전’을 장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대세 걸그룹 셀럽파이브와 펼친 댄스 최강자전과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컬벤져스에게 도전장을 보내는 ‘무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성 파워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앞선 ‘토토가3’ 무대에서 실수해 아쉬워하는 하하를 위해 다시 한 번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대세 걸그룹과 함께 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블랙핑크와 레드벨벳 등을 언급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셀럽파이브의 등장에 멤버들은 크게 실망했지만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무한도전’을 장악했다. 원조 ‘안경선배’라고 밝힌 송은이는 안영미의 이름을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신봉선은 양세형과의 커플 호흡으로 폭소케 했다.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웃음 외에도 무대 위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노래에 맞춘 칼군무는 기본이고 2배속 댄스, 눈을 가리고 음악이 없이 춤을 추는 음소거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셀럽파이브의 모습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셀럽파이브의 수개월 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들의 무대 위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칼군무와 진지한 자세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여제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이 출격을 예고한 것. 경기장에서와는 확 달라진 미모로 눈길을 끈 선수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낸 도전장에 답장을 보낼 때도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림픽 스타들 중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인만큼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팀의 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