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로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에서 윤시윤은 은성대군 ‘이휘’로 완벽 변신, 날 선 눈빛과 카리스마, 그리고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거친 눈빛, 굳은 표정을 한 채 아무렇게나 길게 자란 머리와 허름한 전투복 차림으로 눈길 속에서 첫 등장한 윤시윤은 그간 전쟁터에서 힘겨웠던 삶을 고스란히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이휘(윤시윤 분)는 대비(양미경 분)를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주상이 승하했고, 이때 찾아온 이강(주상욱 분)을 마주한 이휘는 그를 끌어안고 “제가 돌아 왔습니다 형님. 죽지 않고 살아서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형제 간의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이휘는 성자현(진세연 분)이 다른 사람과 혼인을 할 것이라는 이강의 말에 성자현의 집으로 달려갔고 이휘가 죽은 줄로만 알고 비구니가 되려고 다짐한 성자현과 눈물로 재회했는데, 이때 윤시윤은 애절함 가득한 눈빛으로 눈물을 흘리며 그간 성자현에 대한 그리움을 모두 표출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윤시윤은 단 1회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내비치며 앞으로 그가 만들어 나갈 ‘이휘’ 캐릭터는 물론, 이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까지 증폭 시켰다.
이에 윤시윤이 이번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갱신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대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