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 진짜 걸크러시..진기주마저 변화시켰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04 09: 09

‘미스티’ 김남주가 걸크러시 매력으로 안방을 흔들고 있다.
파격적인 결말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김남주가 고혜란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것.
지난 3일 방송된 ‘미스티’ 10회에서는 언론을 탄압하는 세력들로 인해 긴급 체포를 당한 고혜란이 거침없는 반격을 시작하며, 다시 한 번 고혜란의 진가를 입증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상사인 장국장(이경영)에게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알리며, “죽여버려야죠 그런 새끼들. 일단 정대한부터 치겠습니다”라고 선포함과 동시에 자신의 동기이자 친구이자 기자인 윤송이(김수진)를 찾아갔다. 그녀는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에게 “나는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어”라며 “잃을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어. 못할 것도 없어. 난 지켜야 할 게 없거든”이라고 밝히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혜란의 진짜 고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후배 지원(진기주)에게는 “앞으로 너한테 들어오는 압력이 가장 셀 거야. 영향력이 커질수록 위협도 커지게 되어있으니까”라는 말과 함께 “나는 그때 그 자리를 뺏길까 봐 내 동기를 지켜주지 못했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밟혀주지 마라”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변화한 지원과 함께 정대한의 성매매 현장을 급습한 것은 물론 현장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파격적인 방법으로 썩은 뿌리를 도려내며 고혜란 특유의 시원한 ‘사이다 연기’를 보여줬다. “고혜란은 카리스마 이상의 카리스마”, “단 한 장면도 버릴 것이 없다”, “진정한 걸크러시란 이런 것”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로써 자신과 언론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기로 결심한 고혜란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진짜 정의사회 구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명우(임태경)과의 재회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 역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nyc@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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