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터너 홈런' LAD, 장단 19안타로 ARI 완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04 08: 29

LA 다저스가 맷 켐프와 저스틴 터너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14-6으 승리했다. 홈런 4개 포함 장단 19안타를 폭발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4승5패. 애리조나는 3승7패가 됐다. 
다저스가 1회말 첫 공격부터 6득점을 휘몰아쳤다. 애리조나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맞아 터너의 2루타에 이어 켐프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켐프는 시범경기 2호 홈런. 

계속된 1회 공격에서 카일 파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낸 다저스는 맷 비티의 1타점 적시타, 오마 에스테베스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더했다. 1회에만 안타 6개와 볼넷 2개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6득점을 폭발했다. 
애리조나도 2회초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워커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추격했다. 3회초에도 스티븐 수사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 상대 폭투, 야스마니 토마스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2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말 터너가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하며 애리조나의 추격 흐름을 꺾었다. 터너는 시범경기 2호 홈런. 5회말에도 다저스는 파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여세를 몰아 6회말 다저스 타선이 또 폭발했다. 앤드류 톨스와 제이크 피터가 연속 적시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터너가 3타수 2안타 1타점, 켐프가 3타수 1안타 2타점, 야시엘 푸이그가 3타수 2안타, 파머가 3타수 2안타 1타점, 피터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선발투수 우드는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애리조나 선발 레이는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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