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매니저부터 대세 김생민까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지난 3일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규 편성을 맞고 처음 전파를 탔다. 파일럿 당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영자와 31번째 매니저의 이야기와 김생민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이영자와 매니저의 패턴은 매일 비슷했다. 이영자는 끊임없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매니저에게 메뉴를 매일 추천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는 매니저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서였는데, 직접 만든 메뉴판까지 존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여성적이고 배려가 깊은 분이다”고 말했고, 이에 이영자는 “매니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서 오버해서 잘해주는 것도 있다. 오늘 보면서 매니저의 고통도 알았고 충격도 받아서 다음 번 친구한테는 진짜 잘해줄 거다”고 유쾌하게 화답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김생민의 알뜰한 생활기도 정규 편성을 부른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을 “김생민 매니저 김생민이다”고 소개했는데, 앞으로 생애 첫 매니저를 두게 된 후 변화된 일상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 과연 매니저는 김생민의 소비 패턴과 '투 머치 토크'에 적응할 수 있을까.
여기에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유병재의 일상이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파일럿 당시 호평 받았던 이영자, 김생민의 일상에 유병재까지 토요일 심야 예능에 새 바람이 분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