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시한부 천호진X 유학 신혜선, ‘황금빛 인생’은 어디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04 06: 49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천호진의 시한부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졌다. 이제 행복해지려고 하는 가족은 또 다시 불행에 빠졌다. 과연 ‘황금빛 내 인생’은 존재하는 걸까.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과 서지호(신현수 분) 그리고 양미정(김혜옥 분)과 서지태(이태성 분)까지 서태수(천호진 분)의 위암말기 사실을 알게 됐다.
태수는 도경이 해성그룹 총수로 등극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그리고 도경은 태수에게 받은 도움을 바탕으로 해성그룹을 주주들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젊은 총수인 도경은 거침없이 자신만의 행보를 걸었다. 그리고 지안은 핀란드 유학이라는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지안은 도경과 함께하는 미래가 아닌 혼자서 그리는 미래를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지안과 도경은 비로 헤어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지안과 태수 그리고 미정은 서지수(서은수 분)의 목숨을 구했다는 것을 듣고 과거의 짐을 내려놨다. 미정은 물론 태수와 지수까지도 그 사실에 행복해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국 태수의 위암 말기 사실은 모든 가족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가족들의 미래를 설계해주고 모든 것을 희생하고 떠나려는 태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지안 역시도 도경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대신 선택한 유학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아버지로서 모든 것을 희생한 태수가 목숨을 잃는다면 재벌인 해성그룹만 변함없이 ‘황금빛 내 인생’을 살게 된다. 지안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지 못하고, 재벌 총수가 된 도경에 의해서 행복해진다면 ‘황금빛’은 맞지만 ‘내 인생’은 아닐 것이다.
상상암부터 진짜 암까지 서태수의 삶은 굴욕과 고통 그리고 희생 뿐이었다. 위암 말기라는 태수의 죽음으로 숭고한 아버지의 희생을 그리며 지안이 ‘황금빛 내 인생’을 살게 될지 앞으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황금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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