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두' 김강우, 유이 데릴남편 됐다.."내가 할라요"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03 23: 07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가 유이의 데릴남편이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1회에서는 한승주(유이 분)가 오작두(김강우 분)에게 데릴남편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주프로덕션 피디인 승주는 UBS 방송국 취직이 확정됐다. 성공한 그녀이지만 혼기가 차도 결혼을 하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더 성화였다. 승주는 “연애가 싫고 귀찮은 사람이 있는 거다”며 “사돈의 팔촌에 밥집 이모까지 그들의 오지랖은 혼족들에게 폭력이다”고 말했다.

승주는 UBS에서 편성 확정된 다큐멘터리 2부작 제작 의뢰를 받았다. 전설의 가야금 명인 무형문화재 오금복의 손자 오혁의 다큐멘터리를 찍어 달라는 것. 오혁을 찾아 오지 마을로 떠난 승주는 그곳에서 오작두(김강우 분)를 만났다. 그러나 작두는 “산속에 사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라”며 그녀를 쫓아냈다.
그날 승주의 고모가 죽고 유산으로 산을 남겼다. 숙박 공유 사이트에서 집을 렌트해줬던 승주는 돌아온 날 집에서 시체를 발견했다. 이때 중요한 서류를 방송국에 넘겨야 했는데, 집앞에서 강도를 만났다. 위험에 처한 그녀를 작두가 구해 운명적 재회가 이뤄졌다.
앞서 박정옥(박정수 분)이 편애하는 아들이자 승주의 동생인 한승태(설정환 분)는 고모가 승주 밑으로 남긴 산에 리조트를 짓겠다고 나선 바. 작두는 자신의 집이 걸려 있는 문제였고, 산주인을 찾으러 서울로 간 것이었다.
승주는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로 괴로워했다. 혼자 있는 것이 두려워 작두에게 남편이 돼 달라고 했으나 작두는 “난 사랑하는 사람 있다”며 거절했다.
국악계의 큰 손 에릭조(정상훈 분)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오혁을 찾았다. 작두 역시 에릭조를 피하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숨어야 했다.
승주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방송국 채용이 취소됐고 작두는 서울로 승주를 찾아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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