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안소희 "이병헌, 개그에서 세대 차이 난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03 21: 58

안소희가 이병헌의 아재 개그를 폭로했다.
안소희는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이병헌 선배님의 개그는 세대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이병헌과 연기 호흡을 맞춘 안소희는 극 중 시체 연기를 가장 뿌듯했던 연기로 꼽았다. 안소희는 "눕자마자 얼굴에 천을 씌우고 흙을 뿌리니까 '이게 뭔가' 하고 누워 있었다. 이병헌 선배님이 같이 모니터를 하고 계시다가 '소희야 그렇게 하면 안돼' 하시면서 자세를 잡아주셨다"며 "현장에서 이병헌 선배님이 정말 많이 지도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소희는 이병헌에 대해 "처음 만날 때는 긴장을 워낙 많이 했다. 그런데 가장 분위기 메이커다. 모니터도 항상 같이 해주시고, 생각보다 말을 많이 하시는 편이다"라면서도 "그런데 선배님은 본인의 개그가 하이 퀄리티라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하신다. 그런데 진짜 재미가 없다. 개그에서 세대 차이가 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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