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월드 스프린트 챔피언십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차민규는 3일(한국시간) 중국 창춘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스프린트 챔피언십 2018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5초19를 기록, 11위에 올랐다.
12조 인코스에서 카이 페르베이(네덜란드)와 대결을 펼친 차민규는 첫 100m만 하더라도 우승자인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보다 기록이 좋았다. 그러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후반부 레이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차민규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다시 나선다.
한편 여자 500m에 출전한 김민조(고려대)는 39초49로 13위에 그쳤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