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레이' 김종인, "8.4패치 첫 상대 SKT, 연구 잘하는 쪽 유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03 19: 32

"빨리 1위를 굳히고 싶다."
2세트 초반 이득을 살리지 못한 실수가 아쉽지만 승리에는 만족스러워했다. '프레이' 김종인은 2라운드 남은 상대들을 잡아서 1위로 결승에 직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킹존은 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2라운드 2주차 경기서 선수 전원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킹존은 가장 10승 고지에 선착하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 후 김종인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bbq전을 지면서 1위가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행스럽게 KT가 패하면서 1위를 굳혀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실수가 나왔지만 이겨서 만족스럽다"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라운드에서 더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1라운드 때보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득실이 좋아서 승리를 꼭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세트 이즈리얼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종인은 "이즈리얼이라는 챔피언의 평가가 내려갔지만 나쁜 챔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밴픽과정에서 남은 챔피언에서 자연스럽게 좋은 챔피언이 이즈리얼 밖에 없었다"고 옅은 미소와 함께 답변했다. 
킹존의 다음 상대는 SK텔레콤. 김종인은 "8.4로 바뀐 패치에 SK텔레콤이랑 하게 된다. 많이 연구하는 쪽이 유리할 것 같다. 잘해왔던 팀 이라서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인은 "코치님 두 분이랑 감독님이 머리를 맞대고 밴픽을 연구해주신다. 픽밴의 결과물이 현재의 우리 순위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