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봄바람이 불어왔다. 프로그램의 성공과 더불어 각 멤버들의 좋은 소식이 연달아 들려오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건 역시 MBC '나 혼자 산다'의 주축 멤버 전현무와 한혜진의 공개 열애다. 이들은 기사 보도 이후 쿨하게 공개 연애를 인정하며 단숨에 대세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이들은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이들의 러브스토리와 애칭 등을 속 시원히 공개하며 엄청난 반향을 이끌어냈다. 많은 이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으니 대세 예능을 통해 만들어진 대세 커플이 된 셈이다.
전현무 한혜진의 열애설 다음 날, 이시언도 동료 배우 서지승과 열애 중인 사실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혼자'인줄 알았던 출연진들이 저마다 봄바람을 몰고 온 것. 여기에 기안84와 박나래의 '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출연진에서 그치지 않고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도 완연한 봄을 맞았다. 지난해 방송연예대상 다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높아진 시청률은 떨어질 생각 않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1.7%,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나 혼자 산다' 방송 5년간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까지 방송되는 심야예능은 동시간대 1위라도 8~9%의 시청률을 기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 혼자 산다'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시청률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임을 공고히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