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진 ‘하(찮은)오빠 3종 세트’를 공개했다.
강지환은 3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아, 증거-팩트 논리로 사건을 물샐 틈 없이 추적하는 완벽한 형사의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감과 여유가 넘치는 수사 스타일을 지닌 천재인은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숨겨진 음모와 조우하며 본격적인 진실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세 건을 본인의 손으로 해결한 ‘넘사벽’ 실력의 형사 천재인이 집에서는 하찮은 취급을 받는 ‘이중생활’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번뜩이며 주변의 찬사를 이끌어낸 천재인이 집에 돌아온 후 ‘오빠 저격수’ 동생 천수인(홍서영)으로부터 잔소리 폭격을 당하는 장면. 심호흡과 고양이 자세 등 요가로 몸을 풀고 있던 천재인은 동생 천수인의 ‘기습 촬영’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이내 동생의 ‘볼꼬집’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는 등 귀여운 면모를 드러낸다.
밖에서와는 180도 다른 천재인의 ‘집안 서열’이 새롭게 정리되면서 반전 매력을 안기고 있는 터. 과연 동생 천수인이 오빠 천재인에게 애정 어린 독설을 퍼부은 이유는 무엇인지, 절로 웃음을 유발하는 남매의 실체가 오늘(3일) 첫 방송에서 공개되며 천재인 캐릭터의 매력을 더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강지환은 요가 장면 촬영을 앞두고 미리부터 준비해온 듯 정확한 요가 자세를 구현하는데 이어, ‘후하후하’하는 요가식 호흡까지 100% 완벽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강지환은 이 촬영에 돌입하자 카리스마를 발휘했던 형사 천재인의 모습에서 돌변, 동생 천수인 역 홍서영과 한 치도 지지 않는 말싸움을 벌이며 투닥거리는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현장을 달궜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는 홍서영과 다정한 포즈로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실제 오빠 같은 훈훈한 포스로 극중에서의 호흡을 더욱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해당 신을 통해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오가는 천재인의 캐릭터가 제대로 펼쳐지면서 여심에 불을 지필 것”이라며 “‘죽고 못 사는 남매’ 천재인과 천수인의 절로 웃음을 유발하는 ‘쿵짝 호흡’과 함께 이들 남매의 급변하는 관계 향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OCN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되는 능력을 지닌 막내 여형사 김단(김옥빈)이 20년 전, 복지원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흥행작 메이커’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현실과 판타지가 결합된 신개념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