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해 살아 돌아왔다, 당신을 그리며 견뎠다!”
‘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과 진세연이 벅찬 감정을 폭발시킨 ‘눈물범벅 포옹’을 선보였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될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윤시윤과 진세연은 각각 시와 그림에 능한 꽃왕자 은성대군 이휘, 자신의 삶과 사랑을 성취해 나가는 주체적인 여성 성자현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를 펼친다.
이와 관련 진세연과 윤시윤이 서로의 이름만 애타게 부르다 달려 나와 와락 포옹하며 눈물을 쏟아낸 장면이 포착돼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극중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년 만에 돌아온 은성대군 이휘가 돌아오자마자 사랑하는 여자 성자현을 찾아 나선 장면. 이휘가 격렬한 몸싸움 끝에 성자현의 방문 앞에 도달하자, 성자현은 굳게 닫혔던 문을 열고 뛰쳐나가고, 꿈에도 그리던 이휘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달려가 품에 안긴 채 눈물을 흘린다. 서로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긴 ‘눈물 포옹’이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이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복을 입은 채, 그리고 성자현은 긴 댕기 머리가 싹둑 잘려 풀어헤쳐진 채로 서로를 대면,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이토록 애절한 재회의 만남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은 이대로 행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윤시윤와 진세연의 애끊는 ‘눈물범벅 포옹’은 지난 2월 6일 민속촌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이휘와 성자현이 애절했던 그리움을 표출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절정으로 끌어올려야하는 중요한 장면. 이로 인해 윤시윤과 진세연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 각별한 애정을 쏟아 부으며 촬영에 매진했다.
제작진은 싹둑 잘린 머리채를 흩날리며 격해진 감정 속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는 강도 높은 감정신을 선보이는 진세연과 역시 그런 진세연을 보며 마음을 터트려내는 윤시윤의 감정 몰입을 위해 숨소리마저 죽인 채 조심스럽게 움직였던 터. 이어 윤시윤은 보고 싶어도 보지 못했던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각별함을, 진세연은 죽었다고 생각했던 남자를 만나게 된, 믿기지 않은 기쁨을 100% 표현해내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사랑을 위해 죽을 고비를 넘기며 달려왔던 남자,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며 자신을 지켜온 여자, 두 남녀가 결국 만나 굴곡 많은 사랑을 시작한다”며 “강한 카리스마를 탑재한 돌아온 이휘 왕자 윤시윤과 드디어 찾은 사랑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할 진세연의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사극 ‘하녀들’을 집필했던 조현경 작가와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정민 감독의 조합으로 신선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3월 3일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시 50분에 방송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