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사극 온다..‘대군’, 오늘 첫방..관전포인트4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03 09: 19

 “그토록 원했던 웰메이드 사극!”
매주 토, 일 안방극장을 책임질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가 3월 3일(오늘) 야심찬 포문을 연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형에게 맞서서라도 지키고 싶었던 여인에 대한 뜨겁고 피 튀기는 형제의 욕망과 순정을 담은 핏빛로맨스. 2018년 상반기, 토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대군’에서 몰입도를 200% 높여줄,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할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살펴본다.

▲ “신선한 조합, 최고의 제작진!”
‘대군’은 모던사극 ‘하녀들’을 집필한 조현경 작가와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를 연출한 김정민 감독의 조합으로 완성도는 물론 섬세하고 흡입력 강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작 ‘하녀들’을 통해 조선 노비들의 삶과 사랑을 밀도 있게 풀어낸 ‘조현경’ 작가의 집중력 있는 서사가 어떻게 풀어질 것인지, 또한 ‘공주의 남자’와 ‘조선총잡이’와 같이 감각적이면서도 선 굵은 작품을 선보인 김정민 감독의 연출력이 어떻게 발휘될 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비뚤어진 2인자로 거침없는 야망을 드러낼 형과 형에게 맞서 사랑을 지키려는 동생,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아갈 주체적인 여성의 등장까지, 사전 공개 후 ‘명품 드라마’ 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대군’은 두 형제의 피 튀기는 왕좌탈환극과 함께 애절한 로맨스와 각 인물들의 아픔이 더해지며 깊이 있고 몰입도 높은 웰메이드 사극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 “믿고 보는 배우들! 이 캐스팅 실화냐?”
‘대군’은 그야말로 ‘믿보배’ 배우들이 총출동,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친근한 예능 이미지로 국민호감 배우로 등극한 윤시윤은 사랑을 위해 사지에서 돌아온 왕자, 형에게 맞서 사랑을 지켜낼 은성대군 이휘로 등장한다. 꽃왕자의 모습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강인한 모습까지,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시윤 매력’에 빠지게 만들 예정. 진세연은 조선 최고의 미녀지만 시대적으로 요구받는 여성상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직접 찾아가는 주체적인 여성, 그래서 더욱 찬란한 성자현의 모습을 100% 표현해낸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두터운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주상욱은 비뚤어진 애정관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세상 모든 것을 집어삼킬 진양대군 이강 역으로 나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 동생에게 칼을 겨누는 것조차 서슴지 않지만, 그 이면에는 사랑에 대한 아픈 상처가 자리 잡은 모습을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 ‘대군’ 막강 배우들의 신구(新舊)조화! 구멍이 없다!”
‘대군’은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과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류효영은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역을 맡아 야망 넘치는 남자 진양대군 이강의 부인으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또한 손지현은 은성대군 이휘의 곁을 지키는 충실한 호위무사자 북방의 거친 여인 루시개 역으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포스를 뿜어낸다.
양미경은 후덕함 속에 냉정함을 감춘 정치 9단 대비 심씨 역으로, 편안한 웃음을 짓고 있지만 한 마디, 한 걸음만으로도 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비의 모습을 그려낸다. 손병호는 진양대군 이강이 가진 권력에 대한 허기를 이용해 권력을 잡고자 하는 양안대군 이제 역으로,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대군’에서도 여실히 뿜어낸다. 또한 김미경은 성자현의 모친으로 딸에게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라’라고 격려하는 진취적인 면모와 더불어 집 안에 이웃들을 불러 놀이판을 벌리는 등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유머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실제의 역사를 ‘각색’, 긴장감과 궁금함을 유발!”
‘대군’은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피 튀겼던 세력다툼이 한 여자에 대한 연모로부터 출발했다는 근거 있는 역사적 가설을 가져와, 완전히 다른 인물과 왕조를 만들어 각색한 치명적인 러브스토리다. 역사적 사실에서 건져온 만큼 탄탄한 소재를 갖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옮겨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태. 이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움과 기대감, 긴장감과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따라 갈 수밖에 없는 기존 사극에서 탈피, ‘소재’를 건져 ‘살아있는 이야기’로 소생시킨, 그야말로 신선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대군’은 그간 목말랐던 웰메이드 사극으로 TV조선 내에서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실력이 탄탄하기로 유명한 명품 배우들과 섬세한 사극을 그려내기로 유명한 제작진이 만나 오랜 만에 안방극장에 제대로 된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니, 그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3일(오늘)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주말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예인 E&M, 씨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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