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은 3일(한국시간) BBC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 이브라히모비치가 올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6-17시즌 총 46경기에 출전해 2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의 대표 공격수로 우뚝 섰다. 부상으로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극적으로 1년 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꾸준히 몸 상태를 만든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부상이 완벽하게 치유되지 않은 채 복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고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1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깜짝 복귀전을 치렀지만 회복은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20라운드 번리전에서 다시 무릎부상을 당했고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아직 은퇴에 대한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이브리하모비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유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인기팀인 LA갤럭시가 그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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