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나혼자'→'둘'..전현무♥한혜진, '1일'부터 애칭까지 연애의 모든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03 07: 36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 전현무 한혜진이 러브스토리와 애칭, 심경을 모두 공개하며 무지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멤버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전현무를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예고된 바대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인정 이후 긴급 녹화한 내용이 담겼다. 박나래, 이시언, 기안84의 무한 관심 속에 등장한 전현무와 한혜진은 마치 기자회견을 하듯 러브스토리의 전말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2월 25일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당시 한혜진이 연예대상 안무 연습을 하고 있었고, 내가 도움을 줬다. 연습이 끝나고 내가 밥을 먹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곱창집에 가서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 그때가 거의 1일이나 다름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LA 촬영을 갔을 때 한혜진 씨에게 둘이 사귀냐고 물어봤었다. 사귀게 되면 말해준다고 했었다"라며 둘 사이에 묘한 분위기를 느꼈었다고 밝히기도. LA 촬영분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상황. 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증폭됐다. 
또 전현무와 한혜진은 자신들의 사진을 찍은 파파라치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함께 누가 먼저 고백하는 것 없이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다고 밝혔다. "뽀뽀는 했냐"는 이시언의 질문에도 전현무는 "나이 40이 넘었는데 안했으면 어떻게 하냐"고 맞받아치며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한혜진은 키 183cm 이하의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했고, 전현무 역시 아담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상형과는 다른 상대를 만나 연인이 됐다. 한혜진은 "왜 눈높이를 낮췄냐"라는 질문에 "내가 눈높이를 낮추면 오빠 같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겠냐"는 대답을 해 전현무를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애칭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오빠라고 저장되어 있는 반면 전현무는 '진짜 겸둥이'라고 저장을 했다고. 그러면서 전현무는 "한혜진이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한혜진에 대해 "요즘 나를 가장 웃게 하는 존재"라고 표현했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애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열애의 시작부터 애칭까지 모두 다 털어놓은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다. 비록 무지개 멤버들도 전혀 몰랐던 깜짝 열애였지만, 끝까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얼마나 깊은 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시간이었다. 이 같은 전현무와 한혜진 열애 비하인드 공개에 '나 혼자 산다' 시청률 역시 폭발했다. 이 내용이 담긴 2부 시청률은 1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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