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전혜진의 거짓증언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을 불리하게 만드는 서은주(전혜진 분)의 거짓증언이 이어졌다.
이날 고혜란은 케빈리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 과정에서 고혜란은 서은주가 자신과 케빈리의 첫 만남을 왜곡해 증언한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은주는 고혜란 케빈리가 미묘한 사이라 말하며 밀회를 즐기는 걸 목격했다고 거짓 증언했고, 고혜란은 "서은주의 억측이다. 휴먼 파일럿 촬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서은주는 "고혜란은 원래 그런 아이였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 다 해야했다. 걸리적 거리는 건 어떻게든 치워버려야 직성이 풀렸고, 내 남편과 즐긴다고 자신의 삶까지 깨트리는 바보는 아니다. 그것도 모르고 우리 남편은 혜란이에게 빠져서 어쩔 줄 몰라 했다"고 말했다.
서은주는 "처음엔 너무 부끄럽고 죽은 남편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러면 안 되는 거다. 나쁜 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죠"라고 말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미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