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실력자 추리에 실패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서는 2PM 우영, 원더걸스 유빈, 백아연, 갓세븐 JB, 데이식스 원필 등 JYP엔터테인먼트 사단이 출동해 음치와 실력자를 가렸다.
이날 2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1번 미스터리 싱어는 가수가 꿈이었던 JYP 주차장 관리자이거나 프로게이머가 꿈이었던 JYP 주차장 관리자. 이에 유빈은 "어제 제 차 주차해주셨다"고 말했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고시생 줄 세우는 신림동 커피요정 실력자이거나 콘텍트 렌즈 광고 모델 음치로,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3번 미스터리 싱어는 보스턴대 출신 제약회사 이사 실력자거나 단역배우. 그의 정체는 음치인 단역배우 김경환이었다. 유빈은 "처음 맞혔다"며 기뻐했다. 반면 4번 미스터리 싱어인 래퍼 남편이 추천한 주부는 실력자였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우영과 대연동 지붕 위에서 놀았던 실력자 기환이거나 기환이를 닮은 음치 형이다. 이에 우영은 지난 출연 때 첫사랑에 이어 일면식이 있는 사람이 등장한 것.
6번 미스터리 싱어는 트와이스가 반한 롤링홀 주지훈이거나 주지훈이 되고 싶은 음치다. 그 결과 그는 음치인 모델 채봉원으로 밝혀졌다.
3라운드에는 JYP 주차장 관리자와 신림동 커피요정, 기환 씨가 진출했다. 그 결과 신림동 커피요정은 가수를 꿈꾸는 장보람 씨로 밝혀졌다.
마지막은 JYP 주차장 관리자와 기환 씨 두 사람이 남았다. JYP 주차장 관리자는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지난 2014년 '우울한 습관'이란 곡으로 데뷔했던 가수 임채언이었다. 그는 "제가 JYP에 속해서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보안업체에 소속이 돼서 일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을 오고가며 봤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럼 비겁해보이는 것 같아서"라고 생계를 위함이라고 답했다. 황치열을 잇는 스타가 탄생할까.
마지막 5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음치로 밝혀졌다. 이때 실제 기환 씨가 무대에 등장해 우영을 놀라게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