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최고의 축구 선수는 해리 케인!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런던 풋볼 어워즈 2018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에 위치한 클럽에 뛰는 선수나 코칭 스태프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런던 풋볼 어워즈 2017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은골로 캉테(첼시)였다.
케인의 수상은 예정된 결과라는 의견이 많다. 지난해 말미 1995년 앨런 시어러가 세운 역대 EPL 한 해 최다골 기록(36골)을 22년 만에 39골로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케인은 또한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서 56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54골,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유럽 5대리그 소속 선수 중 한 해 최다골도 기록했다.
케인은 지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이번 시즌도 리그 27경기서 2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페이스가 꾸준한 것을 생각한다면 득점왕 3연패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는 케인과 함께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손흥민(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포함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팀 동료 에릭센과 손흥민을 제치고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런던 풋볼 어워즈가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은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수상했다. 호지슨 감독은 강등 위기에 빠졌단 팀을 구해낸 능력을 인정받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제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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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