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용화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가운데, FNC는 정용화의 군 입대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밝혔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브리핑을 통해 경희대학교 교수 A씨와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가수 조규만,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 B씨, 정용화의 매니저 또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수 A씨는 정시전형 면접에 결시하여 불합격 처리된 연예인 및 중소기업대표를 수시에 재차 응시토록 해 이들이 수시전형 면접에 또 결시하였음에도 다른 응시생들보다 높은 면접점수를 부여하여 합격처리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용화와 정용화 측 소속사는 A씨와 개별 면접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줄 몰랐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개별 면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검찰 송치와 관련, FNC 측은 "군입대 날짜 변경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며 예정된 날짜에 입대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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