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희가 ‘아는 형님’을 찾는다. 걸그룹 원더걸스 탈퇴 후 출연하는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소희는 최근 방송인 붐과 함께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 ‘아는 형님’의 김수아 PD는 OSEN에 “안소희가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서 출연한 것”이라며 “평소에도 ‘아는 형님’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먼저 출연했던 선미가 강호동이 변했다면서 잘해준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안소희는 뷰티 프로그램 외의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연예인이다. 그런데 원더걸스 탈퇴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예능으로 ‘아는 형님’을 택했다.
또한 안소희는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가 있는데 ‘아는 형님’ 예고 영상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아 PD는 “안소희가 조용하고 시크하다고 생각했는데 재미있게 잘 놀고 갔다. 안소희의 발랄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특히 안소희는 김희철이 수없이 얘기한 이상형이다. 김희철은 tvN ‘택시’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던 여자연예인으로 안소희를 꼽으며 “안소희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연예계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라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안소희 사랑이 대단하다.
김수아 PD는 “김희철이 안소희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제대로 안소희를 보지 못했다. 김희철이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 형님들도 처음 봤다고 했다. 그만큼 김희철이 수줍어했다”고 했다.
한편 안소희, 붐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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