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역대급 롱런+송민호 합작..아이콘 신곡에 거는 기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02 13: 29

 보이그룹 아이콘이 물오른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5일 신곡 ‘고무줄다리기’를 발표하는 것.
지난 1월 25일 발매한 정규 2집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무려 37일째 1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신곡을 기습 발표하며 “아이콘 대 아이콘”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라 흥미롭다.
올 초 가요계는 그야말로 아이콘이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간, 주간, 월간을 모두 석권하며 10년 만에 선배그룹인 빅뱅에 이어 음원의 새 역사를 썼다. 무엇보다 이 기록은 여전히 무서운 기세로 진행 중이라 아이콘이 가는 길이 곧 역사가 되고 있다.

한 번 물오른 기세에 힘입어 곧바로 활동을 연장한다. 게다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아이콘의 다음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숨겨놓았던 신곡으로써다.
2일 신곡 타이틀이 ‘고무줄다리기’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비아이와 위너의 송민호가 데뷔 이래 첫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두 그룹의 역사는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이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함께 힘겨운 연습생 생활을 거쳐 서바이벌에 출연, 우승한 위너가 2014년 먼저 데뷔했고 아이콘은 한 번의 서바이벌을 더 거쳐 이듬해 데뷔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를 두고 맞붙었던 만큼, YG의 형제그룹으로 불리며 태생적으로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바. 그러나 이번 합작품을 시작ㅇ로 두 팀의 공동 작품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비아이는 ‘취향저격’부터 ‘사랑을 했다’까지 아이콘의 프로듀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송민호 역시 강승윤과 함께 위너의 곡을 만들어오고 있는 바. YG의 미래를 책임질 두 인재가 보여줄 합작품에 기대가 쏠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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