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멕시코 팀과의 평가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난조가 아쉬웠다.
넥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 키노 컴플렉스에서 열린 멕시코 연고 구단인 티후아나 트로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로 로저스가 등판했다. 타선은 임병욱(중견수)-마이클 초이스(우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완(지명타자)-김민성(3루수)-고종욱(좌익수)-박동원(포수)으로 구성됐다.
선발 로저스가 2회 흔들리면서 경기 분위기가 기울었다. 로저스가 2회 4점을 내주는 등 4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하영민도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4회말 고종욱의 적시타로 1점만 만회하는데 그쳤다. 초이스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고, 박병호, 장영석, 김지수, 김태완 도 안타를 추가했다. /jhrae@osen.co.kr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