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윤종훈의 눈물, 복수 아닌 침묵 선택이 더 안타까운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02 10: 33

'리턴' 윤종훈의 비밀이 밝혀졌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김학범(봉태규 분), 오태석(신성록 분)의 배신에도 서준희(윤종훈 분)가 선택한 것은 복수가 아닌 침묵이었다. 
서준희는 악벤져스 4인방 중 유약하지만 양심을 가책을 느껴오던 상황. 의식이 있음에도 절벽으로 자신을 밀어버린 친구들의 배신 앞에서도 혼자 괴로움을 감당하며 침묵을 선택한 것. 윤종훈은 이 같은 서준희의 심경을 절절한 눈물 연기로 표현해냈다.  

지난 1일 방송분에서 강인호(박기웅 분)에게 진실을 고백하며 쏟아내던 그의 눈물에는 변해가는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 과거 악행에 대한 무서움, 강인호를 향한 미안함까지 모두 담겨져 있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윤종훈의 눈물 연기에 감탄하며 "윤종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이제 반환점을 돈 ‘리턴’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지, 또 친구들의 악행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서준희의 심정변화가 극에 어떤 반전과 변화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리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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