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방송인 전현무, 모델 한혜진의 러브스토리가 드디어 공개된다. 열애 인정 후 녹화에서 만난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전현무, 한혜진은 지난달 27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의 리얼 1호 커플이 됐다.
이들은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랜 기간 ‘썸’과 ‘쌈’을 오가는 러브라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실 시청자들은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이들의 썸이 ‘비즈니스’일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전현무와 한혜진이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바람이 실제로 이뤄졌다. 지난달 27일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고 한혜진 또한 인정했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서 봐왔던 전현무, 한혜진의 썸이 예능이 아니라 실제였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의 관계가 묘했던 장면을 찾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나 혼자 산다’이 전현무, 한혜진의 열애 인정 후 ‘긴급 녹화’를 했다는 것.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커플인 만큼 제작진이 발 빠르게 녹화를 진행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팬들은 오늘(2일) 본방만 기다리고 있다. 과연 전현무, 한혜진이 긴급 녹화에서 어떤 말을 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OSEN에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소식에 지난 27일 밤 긴급녹화를 진행했다. 다들 스케줄이 안 맞아 조정을 하다가 어제 밤에 급하게 녹화를 하게 됐다”며 “스캔들 당일 이렇게 멤버들이 모여 녹화를 하는 게 처음이었다. 전현무와 한혜진 또한 ‘나 혼자 산다’에서 제일 먼저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했지만 ‘나 혼자 산다’ 녹화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남은 녹화분도 있어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의 이들의 투샷을 언제 볼 수 있을지 기다렸는데 제작진이 발 빠르게 녹화를 진행한 덕에 열애 인정한 해당 주에 곧바로 볼 수 있게 됐다.
아쉽게도 녹화 다음 날 이시언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긴급 녹화에서 이시언의 열애 심경을 들을 수 없지만 우선 전현무, 한혜진의 깨알 같은 러브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