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우리 팀 세 골 모두 멋졌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02 08: 07

[OSEN=이인환 기자] "16점의 승점 리드와 골득실 차를 벌리는 것이 필요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24승3무1패, 승점 75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은 16점차로 벌어졌다. 반면 아스날은 13승6무9패, 승점 45로 6위에 머물렀다. 5위 첼시와 8점, 4위 토트넘과는 10점차로 멀어졌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골 모두 멋졌다. 특히 에데르손의 페널티킥(PK) 선방이 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전반 초반 아스날은 매섭게 몰아쳤다. 후반전 역시 좋지 않았다. 그러나 4일전 트로피를 차지한 이후 집중력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고 밝혔다.
아스날 역시 수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 역시 득접 기회를 잡긴 했지만. 하지만 우리는 득점을 해냈다. 우리는 점수를 낼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다. 세 번의 슛으로 세 골을 올렸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전 승리는 앞으로 강팀들과 거친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중요했다. 16점의 승점 리드와 골득실 차를 벌리는 것이 필요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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