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이 최고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최자혜(박진희 분)가 부검의 고석순(서혜린 분)을 물고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서에 간 석순은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19년 전 자신이 잘못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딸을 찾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김정수(오대환 분)의 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자혜는 정수의 변호인을 자처하며 자신을 끝까지 믿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정수는 자혜에게 남은 로쿠로니움 한 병의 사용처를 물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독고영은 19년 살인사건 당시 운전한 이로 지목된 민영(조달환 분)을 찾아갔다. 그 시각 동배(김동영 분)는 집을 찾았고 석순의 딸과 함께 있는 자혜에게 "왔어요?"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이 공범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 같은 전개에 '리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4.8%, 17.7%(전국 13.6%, 16.3%)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9.2%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리턴’은 각각 5.7%와 7.6%을 기록했다.
특히, 20회의 2049시청률 7.6%는 이날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 프로그램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를 통해서 그동안 남모르게 공조를 해왔던 자혜와 정수간의 관계가 이상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또한 앞으로 자혜와 악벤져스간의 치밀한 두뇌싸움이 펼쳐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