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휴가 콜"..'오늘 쉴래요?', 기적 같은 힐링 선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02 00: 24

'오늘 쉴래요?' 꿈 같은 휴가를 선물하기도 쉽지 않았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 쉴래요?'에서 이수근과 소유, 김숙과 박성광, 김생민과 장윤정은 달콤한 휴가 제안에 응답할 주인공들을 찾아 나섰다. 세 팀으로 나뉘어 휴가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쉽지않았다. 
이날 첫 방송에는 고용노동부 김영주 장관이 등장에 휴가의 필요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수근과 소유는 출근길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1년 이상 휴가를 가지 않았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휴가 제안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두 사람은 청와대로 향다가 고민정 부대변인까지 만나기도 했다. 

김숙과 박성광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다산콜센터를 찾았다. 먼저 사측의 허락을 받고 직원들을 만났다. 박성광과 김숙 역시 적극적으로 휴가를 제안했지만, '오늘 쉴래요?'의 제안을 수락받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장윤정과 김생민이 가장 먼저 성공했다. 방송국으로 택시 운전사인 아버지의 휴가를 청원하는 사연을 보낸 아들 덕분이었다. 두 사람은 운수 회사를 찾았고, 사측의 허락을 받은 후 사연의 주인공을 만났다. 사연의 주인공에게 기분 좋은 힐링과 휴가를 줄 수 있었다. 
이수근과 소유는 서촌 떡볶이 가게로 갔다. 45년 동안 떡볶이 장사를 홀로 해온 이은자 할머니를 만났다. 이수근과 소유는 할머니의 휴가를 스태프들과 함께 떡볶이를 팔아줬고, 소유는 직접 설거지도 하면서 휴가 프로젝트에 나섰다. 친근하게 다가간 두 사람 덕분에 할머니는 휴가 제안을 승락했다. 두 사람의 친근한 접근 때문에 더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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