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또 한 쌍의 선후배 커플이 탄생했다.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예쁜 사랑으로 응원 받고 있는 하현우와 허영지 커플이다.
가수 커플의 탄생이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에서 만나 인연을 키워오던 하현우와 허영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로커와 아이돌 커플, 13살의 나이 차이 등 두 사람의 향해 쏟아지는 관심이 뜨겁다.
하현우와 허영지의 소속사 측은 1일 오전 열애가 보도된 후, "하현우와 허영지는 지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 연락을 이어오던 중, 최근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허영지 측도 "허영지와 하현우가 6개월 전 만남을 가진 뒤 한달째 교제 중이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전했다.
쿨한 인정이었다. 대중에게 노출된 스타로서 열애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열애 상대의 이름이 줄곧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때로는 음악이나 작품보다 열애가 더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 특히 열애 한달차 커플인 만큼 하현우와 허영지 입장에서는 열애 공개가 더 부담스러웠을 것.
하지만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은 열애 공개에 주저가 없었다. 그 흔한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이 없어도 보도 이후 빠르게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한달차 커플로 부담감보다는 팬들에게 솔직하게 밝히고 공개 열애를 하는 쪽을 택했다.
그래서 더 많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하현우와 허영지를 응원하는 팬들의 반응이다. 두 사람이 SNS를 통해서 다정한 모습들을 공개해왔던 만큼 잘 어울리는 이 새 커플의 사랑을 지지하고 있는 것.
팬들뿐만 아니라 허영지와 tvN '또 오해영'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후 친분을 자랑해온 허정민도 SNS에 "#그xx보다 내가 못한 게 많아! #허영지 연애 경축 난 드디어 자유로워짐. 행복해라 우리 영지 많이 이뻐 해주삼. 나보다 한살 많더라. 좋니 그사람"이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기며 축하했다.
당당해서 더 예쁜 하현우, 허영지 커플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허영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