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 김도훈, "세트피스 실점 후 분위기 내줬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3.01 16: 06

"세트피스서 실점하며 경기 흐름 내줬다".
울산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1 개막전 전북 현대와 '현대家 더비'서 0-2로 패했다. 개막전서 울산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또 원정까지 찾아 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면서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분위기 전환 노리겠다. 또 ACL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의 투톱 공격진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던 울산은 후반에 실점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실점 후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 흐름에 당황하고 말았다. 김신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주호에 대해서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체력적으로 많이 소비한 것 같아 경기중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세훈에 대해서 김 감독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보여줬다. 초반에 흔들린 점도 있었지만 팀을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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