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권상우가 액션과 코믹은 기본, 최강희와의 케미까지 발산하며 '추리의 여왕2' 포문을 열었다.
지난 2월 28일 KBS2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첫 방송됐으며, 유쾌함과 코미디를 바탕에 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즌1을 재밌게 접한 시청자를 비롯해 첫 방송 이후 시즌2를 향한 반응도 좋아서, 시청률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들도 지난밤 첫 방송을 본방사수했다. 주연 권상우는 드라마 세트 촬영을 하면서, 틈틈이 대기실에서 방송을 봤다고.
1일 오후 권상우 측 관계자는 OSEN에 "배우 본인도 재밌게 잘 봤다며 만족한다고 하더라.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은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 권상우, 최강희 두 분의 케미도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밝혔다.
"1회부터 액션 장면이 꽤 많던데 부상은 없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때 액션신을 촬영하다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심하게 다친 건 아니고, 타박상을 입어서 염증 주사를 맞았다. 지금도 매일 매일 소독하기 위해 병원에 다니고 있다. 촬영에 지장은 없어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료 배우 박병은은 '추리의 여왕2'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 씨가 부상 후유증에 시달린다. 병원 가서 치료해야 한다. 그만큼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리의 여왕2'는 지상파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똑같은 제작진과 배우가 모인 시즌제 드라마다. 후반부에서는 시즌1에서 죽은 줄 알았던 서현수(홍수현 분)가 등장해 시즌제 드라마의 묘미를 살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추리의 여왕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