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황윤호 솔로포, 릴레이 호투…KIA, 한화 5-0 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01 15: 23

KIA가 한화에 낙승을 거두었다. 
KIA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와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황윤호의 솔로홈런 등 초반 공세를 펼치고, 양현종의 3이닝 무실점 등 상대 타선을 봉쇄한 마운드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KIA는 초반 한화 마운드에 공세를 펼쳐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선두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버나디나의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백용환의 번트에 이어 유민상의 3루땅볼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2회에서는 유격수 백업요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선두 타자 황윤호가 큼지막한 좌월홈런를 날렸다. 4회 이태양을 상대로 선두타자 볼넷과 김지성의 히트앤드런 중전안타로 잡은 1,3루에서 황윤호의 희생플라이, 2사후 노관현의 우월 3루타가 터져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현종은 선발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첫 실전에 나선 임창용은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커브를 앞세워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소방수 김세현은 5회를 퍼펙트로 제압했다.
신예 유승철도 6회 등판해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요리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27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8회는 하준영이 1이닝을 퍼펙트로 요리했다. 9회는 이종석이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의 후보 윤규진은 최고 141km 구속을 찍으며 3이닝동안 1홈런 포함 3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앞선 2월 23일 주니치와의 첫 경기에서 3이닝 4실점했었다. 또 한 명의 선발후보 이태양은 4회는 볼넷과 2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5회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139km.
6회부터는 송창식, 이충호, 서균이 이어던지며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오키나와 전지훈련 1승5무4패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전지훈련 3승6패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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