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대박예감” ‘가요광장’ 이수지X조복래, 코믹 꿀케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01 13: 56

영화 ‘궁합’의 홍창표 감독과 배우 조복래가 영화의 흥행 대박을 기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영화 ‘궁합’의 홍창표 감독과 배우 조복래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DJ 이수지는 영화 ‘궁합’에서 말년 역으로 특별출연해 조복래와 코믹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창표 감독과 조복래는 이수지의 ‘궁합’ 특별 출연 인연으로 라디오까지 함께 하게 됐다.

홍창표 감독은 이수지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제목이 ‘궁합’이다 보니 제 마음 속으로 궁합을 봤다. 두 분이 코믹을 담당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는 배우가 누굴까 하다가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복래는 이수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든든했다. 이수지 씨가 첫 영화라 약간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저보다 스태프들이랑 더 친하게 지내고 친화력이 너무 좋으셔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지난 28일 개봉한 '궁합'은 개봉 첫 날 1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독주를 이어가던 '블랙 팬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데뷔작이라 떨리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1등으로 출발을 해서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복래는 어제 내린 비가 단비라고 들었다며 “저희 영화 배경이랑 잘 어울리는 면이 있었다. 감독님과 감격스럽다고 통화를 했다. 기분이 좋았다”고 흥행 대박을 예감했다.
극 중 코믹 캐릭터로 ‘하드캐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조복래는 “칭찬은 늘 기분 좋다. 많은 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해서 많이들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워했다. 
‘궁합’은 촬영 후 개봉까지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시간이 길어졌는데 배우 분들이 다들 왕성하게 활동을 해주셔서 시간이 길어졌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데뷔작이기도 한 ‘궁합’에 대해서는 “만들 때부터 생각했던 것들이 확고하게 있었다. 아름다운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건 성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궁합’ 공약을 걸어달라는 말에 “‘궁합’이 500만이 넘으면 조복래 배우와 이수지 배우님이 영화에 나오는 의상을 입고 다섯 커플 궁합을 봐주시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또한 이날 조복래는 기타를 직접 치며 이수지와 ‘사랑의 노래’, ‘나의 노래’ 듀엣 무대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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