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가 팀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LG는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의 이시카와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더불어 내외야 포지션 경쟁자들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 훈련 일정을 바꿔 청백전을 실시했다.
김현수는 백팀의 1번타자로 출장해 1회 청팀 선발 류제국을 상대했다. 김현수가 볼카운트 1S-1B에서 때린 타구는 우측 폴 안 쪽으로 펜스를 넘어갔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삼성과의 오키나와 첫 평가전에서 125m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현수는 "타격감이 일정치 않다"고 말했는데, 청백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