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음악대장과 카라의 ♥이라니,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01 18: 21

음악대장과 카라의 만남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사랑은 나이와 장르를 초월한다.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공개 연인이 된 가운데 '의외의 만남'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그 만큼 축하와 응원 역시도.
하현우와 허영지의 각 소속사 측은 1일 이들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현우 측은 "지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 연락을 이어오던 중, 최근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허영지 측 역시 "지인들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연락을 취하던 중, 최근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음악'이란 공통된 키워드를 지녔지만 특별한 교집함은 없던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록밴드와 아이돌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장르의, 그리고 13세 나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이 크고 공감대가 형성돼 금세 친분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친분을 넘어 '썸'의 기운까지 물씬 풍겼다. 허영지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하현우와의 사진을 게재하며 “짝꿍 현우선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또 "현우오빠 진짜 원래도 최고였지만 오늘도 최고"라는 글과 서로 장난을 치는 영상을 올리기도. 이에 '이 때부터 두 사람이 심상치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꽤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어울리다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연인이 됐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로 MBC ‘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출연해 9연승을 차지한 하현우는 가수들의 가수이기도 했다. 그 만큼 허영지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하현우는 허영지의 순수하면서도 어린 나이 답지 않게 배려심이 크고 성숙한 생각을 지닌 허영지에게 반했다는 후문이다. 너무 다르지만 반대로 그 만큼 비슷하다는 두 사람이다. /nyc@osen.co.kr
[사진] 허영지 SNS,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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