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 네이마르 수술대 올라도 "레알 이긴다" 자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01 11: 49

에이스 네이마르 수술 악재를 만난 파리 생제르맹(PSG)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오는 7일 오전 4시 45분 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네이마르 없이도 PSG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서 다쳤다. 네이마르는 오른쪽 발목 인대 염좌와 골절로 확인됐다.

PSG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의료진과 브라질 국가 대표팀 의료진이 공동으로 합의한 바에 따라 네이마르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브라질에서 수술할 예정이며 호드리고 라스마 박사와 사일란트 교수가 함께 집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이번 수술로 최소 6~8주 정도의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PSG는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PSG는 반드시 최소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이날 쿠프 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3-0으로 승리한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우선 이날 경기장에 나와 PSG의 경기를 지켜본 네이마르의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데 대해 "레알? 물론 우리는 믿고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뛸 필요가 있겠나"라며 "우리는 레알을 이길 수 있는 팀이다.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여기서 보여주는 것처럼 견고하다. 모두가 준비됐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PSG는 킬리안 음바페도 발목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마르세유와의 경기 후반 교체됐다.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은 음바페에 대해 "음바페가 자신의 발목 상태를 전하며 후반 교체를 원했다"면서 "아무 아무 이상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PS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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