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선발 특급' 양현종, 한화 상대 두 번째 출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01 10: 04

KIA 타이거즈 선발 특급 양현종이 오키나와리그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양현종은 1일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양현종은 지난해 데뷔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팀동료 헥터 노에시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세이브(평균 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뽐내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3일 요코하마와의 대결에서 첫 선을 보인 양현종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42개. 직구 최고 145km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졌다. "투구 밸런스를 많이 생각했고 여러가지 변화구를 시험하고자 했다.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첫 등판치고 나쁘지 않았다"는 게 양현종의 소감. 

KIA는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첬다. 로저 버나디나를 제외하면 신진급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다음은 KIA의 선발 라인업. 최원준(3루수)-황윤호(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백용환(지명타자)-유민상(좌익수)-김지성(1루수)-한승택(포수)-유재신(우익수)-노관현(2루수).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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