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사자’ 명현만의 부상으로 ROAD FC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연기됐다.
ROAD FC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46을 개최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는 명현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다. 그러나 명현만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명현만은 훈련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ROAD FC 공식 지정 병원인 정병원 검진 결과 3주 진단을 받았다. 대회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타이틀전의 특성상 대체선수를 구할 수 없어 ROAD FC는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명현만 선수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다. 타이틀전이기에 대체 선수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경기 연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명현만 선수가 회복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상을 당한 명현만은 “부상으로 타이틀전에 나서지 못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경기를 앞두고 몸 관리를 하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 마이티 모 선수와 대회사, 팬들에게 죄송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케이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현만과 마이티 모의 경기는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