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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명실상부 세체탑...'칸' 김동하, 갈수록 무서워지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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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탑이 너무 견제를 많이 당할 거 같은데요. 그래도 정글이 괜찮아 져서 동하가 고비만 잘 넘기면 괜찮을 것 같아요."(킹존 최승민 코치), "잘할꺼야."(킹존 강동훈 감독).

킹존 코칭스태프의 대화만 살펴봐도 '칸' 김동하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읽을 수 있었다. 이제 정말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명실상부한 '세체탑(세계 최고의 탑라이너)'이다. '칸' 김동하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무서운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김동하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2라운드 2주차 경기서 카밀과 제이스로 킹존의 공수 중심이 됐다.

1세트 잡은 카밀의 경우 갱플랭크 오른 나르 등 쓸만한 탑이 금지된 상황에서 상대 보다 먼저 카밀을 선픽했다. 상대의 집요한 견제에 데스를 초반 허용했지만 후반부에는 장기인 스플릿 운영을 통해 팀 공격의 활력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상대에게 가한 피해량을 감안할 때 놀라웠다. '프레이' 김종인의 기록한 2만 7832에 못 미치지만 팀 내 두번째 위치인 2만 6333으로 MVP 챔피언들의 위협요소가 됐다.

과감하게 제이스를 잡은 2세트 활약은 더 대단했다. '애드' 강건모의 갱플랭크를 완벽하게 윽박지르면서 압도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피넛' 한왕호와 '비디디' 곽보성을 지원하거나 도움을 받으면서 7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서 KDA 6.05를 기록중인 김동하는 탑 라이너로서는 환상적인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솔로데스 0.11, 한 타 데스 1.11 등 발군의 생존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8가지 챔피언을 꺼내면서 폭 넓은 챔피언 풀도 강점 중 하나다. 킹존의 핵심이 된 김동하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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