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박기웅의 변호사인 줄만 알았던 박진희가 오대환과 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19년 전 여아가 익사한 사건이 공개됐고, 시청자들은 그 여아가 박진희의 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19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8일 방송된 SBS 수목극 '리턴'에서는 학범(봉태규)이 인호(박기웅)에게 눈물의 사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호는 자혜(박진희)로부터 준희(윤종훈)의 차를 절벽에서 미는 학범과 태석(신성록)의 사진을 받는다. 충격을 받은 인호는 학범을 미행하고, 학범은 죽은 병기(김형묵)에게 문자가 오자 병기를 묻은 곳에 간다.
인호는 차에서 내려 사진을 던지고, 학범은 인호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의 사죄를 했다. 며칠 뒤 인호는 학범, 태석, 자혜를 한 자리에 부른다. 진실을 밝히려 한 것. 하지만 자혜는 여자 아이를 목졸라 죽인 사건을 빗대며 19년전 사건을 암시한다.
분위기가 안좋자 자혜는 일찍 일어서고, 이후 몸을 회복한 준희가 찾아왔다. 인호는 "준희가 최근 6개월간의 기억이 없다"고 하지만, 학범과 태석은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석순(서혜린)은 이번 살인 사건이 19년전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여아가 익사한 태안으로 조사를 나간다. 거기서 자혜를 만나고, 석순은 비명을 지른다. 그때 석순과 통화 중이던 독고영(이진욱)은 석순의 핸드폰 위치 추적을 한다. 석순이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켠 곳이 인천으로 밝혀지자, 독고영은 학수(손종학)의 시신이 발견된 인천 횟집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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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