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가족이 처음으로 가족 해외 여행을 떠났다. 어머니는 가방에 온갖 것들을 넣으며 여행에 설레어했고,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를 흐믓하게 쳐다봤다. 첫 기내식에 폭풍 먹방을 하는 어머니. 아버지는 자신의 기내식까지 양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김승현 가족이 첫 해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는 평소 "비행기도 한번 못 타보고"라는 말을 달고 사는 어머니를 위해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 장소는 중국 하이난. 첫 해외 여행에 김승현 딸과 어머니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자신의 베개까지 챙겼고,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승현은 타박을 했다. 공항에 처음 온 어머니와 딸은 인증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승현은 연출까지 시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어머니는 놀라움에 소리까지 질러 웃음을 유발했다. 어머니는 "하늘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르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잠시 후 기내식이 나왔고, 평소 많이 먹지 않던 어머니는 먹방을 폭발시켰다. 그 모습을 흐믓하게 보던 아버지는 자신의 것까지 양보했다.
가족은 새벽에 하이난에 도착했다. 아버지는 일등급 호텔에 감탄했다. 다음날 아버지는 피곤함도 무릅쓰고 일찍 일어나 친구에게 전화하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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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