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샤크라 춤까지 추면서 한 끼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호화롭게 대접을 받으면서 즐겁게 한 끼를 마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파주 교하동에서 한끼를 얻어 먹기 위해서 밥동무로 정려원과 임창정이 출연했다.
정려원과 이경규는 샤크라 시절부터 인연을 자랑했다. 이경규는 샤크라 시절 정려원에게 배우를 하라고 추천한 바 있다.
정려원은 특별한 이상형을 밝혔다. 정려원은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며 "지킬게 있는 남자가 좋다. 책임감이 있고, 집처럼 든든했으면 좋겠다. 마음 밭이 깨끗한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호주에 살던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꼬리곰탕을 즐겨 먹었다. 정려원은 "호주 사람들은 꼬리를 먹지 않는다"며 "몇 천을 가지고 꼬리를 사서 곰탕을 자주 먹었다"고 말했다.
정려원과 강호동은 첫 번째 시도에서 바로 실패했다. 정려원이 제대로 말을 꺼내기도 전에 촬영을 거절했다. 두번째로 벨을 누른 집은 안타깝게 부재중이었다.
정려원은 세번째 시도에서 샤크라 춤까지 추면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집에 찾아가면서 실패했다. 정려원은 4번째 시도만에 이경규팀 보다 먼저 한끼를 얻어먹는대 성공했다.
정려원과 강호동이 찾은 집은 노후를 파주에서 보내기 위해서 아름답게 집을 지은 노부부의 집이었다. 아내가 직접 설계한 집과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미리 준비한 명절 음식으로 호화롭게 대접받았다.
정려원이 방문한 부부는 사내연애를 통해서 만나게 됐다. 면접관과 구직자로 만난 부부는 1년여 만에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은 장인어른을 찾아가서 "딸을 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요청했다.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한 부부는 방송일이 결혼기념일이었다. 두 부부는 결혼 45주년을 앞두고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할 정도로 다정했다.
이경규팀 역시 우여곡절 끝에 식사하기 직전인 집에 들어가게 됐다. 이경규는 "딸이 24살인데, 어쩔 때 보면 어린 애 같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