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가족이 할머니의 영정사진 촬영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 할머니의 85번째 생일 모습이 담겼다. 민우혁은 할머니를 위해 미역국, 잡채, 불고기 등을 만들어 한상을 차려냈다. 민우혁은 할머니에게 필요한 거 없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여기 다 있는데, 돈 쓸 거 없다"고 말했다.
이후 식구들은 가족 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을 찾았다. 흰셔츠에 청바지를 맞춰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할머니는 혼자서 한복을 바꿔 입고 나오셨고, 영정사진을 찍었다. 할머니는 가족들 몰래 사진사에게 영정사진을 찍어달라고 했고, 그 사실을 몰랐던 가족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사실을 혼자만 알고 한복을 챙겨왔던 민우혁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 역시 눈물을 보이가 밖으로 나갔다. 민우혁은 일부러 눈물을 참으며 "할머니 예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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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