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우리가 이겼닭' bbq, 진에어와 장기전 끝에 시즌 4승 달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28 19: 42

장기전 끝에 웃는 팀은 bbq였다. bbq가 진에어를 꺾고 시즌 4승 고지를 밟으면서 승강전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bbq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2라운드 2주차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1세트 51분, 2세트 61분이라는 장기전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천금같은 1승을 올렸다. 
이로써 bbq는 시즌 4승(7패 득실-4)째를 올리면서 순위도 7위까지 올라갔다. 연패를 당한 진에어는 4승 7패 득실 -5로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1세트부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접전이 펼쳐졌다. 운영의 주도권을 쥐었던 bbq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진에어가 '고스트' 장용준을 솎아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bbq가 극적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1세트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2세트 역시 장기전이었다. 진에어가 일라오이를 꺼냈지만 bbq는 자야-라칸 조합의 힘과 자크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진에어에게 흐름을 주지 않았다. 가까스로 진에어가 57분 바론 버프를 둘렀지만  bbq의 낚시플레이가 진에어의 포인트게더 '테디' 박진성을 솎아낸 기회를 살리면서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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